-
올해 미국 서부항만사태로 항공화물시장이 득(?)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항만파업 사태 위험이 없어졌기 때문이다.미국 서부항만 근로자단체(ILWU)와 사용자 단체(PMA)는 최근 공동성명을 통해 협상기한인 7월 1일 오후 5시까지 최종협상을 마무리하기 힘들 겠지만, 파업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10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접견을 통해 도출할 결과라고 덧붙였다.미국 정부는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이 미국 서부항만의 공급망 혼란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현안 때문에
정책
김시오 편집장
2022.06.16 10:47
-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가 8일 독일 선사인 하팍로이드에게 200만 달러(약 25억 7,000만 원)의 벌과금을 부과했다. 혐의는 체선료 및 체화료(D&D) 부과규정 위반이다.FMC는 지난해 11월부터 하팍로이드가 화주에게 ‘비합리적인’ 체선료를 부과하고 있다며 조사을 진행해 왔다.일부 화주들은 불가피하게 공(空) 컨테이너를 반납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하팍로이드가 체화료를 부과했다고 지적했했다.한편 FMC는 체선료의 정의에 대해 “항만물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재정적 인센티브로 사용해야 한다”며 “징수 목적이 선사의 수입원이
정책
김시오 편집장
2022.06.13 10:29
-
한국무역협회(회장 : 구자열)가 8일부터 ‘컨테이너 해상화물 표준 장기운송 계약서’ 개정 내용을 회원사에 배포했다고 밝혔다.2019년 처음 마련된 표준계약서는 화주와 선사가 3개월 이상의 수출화물 장기운송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 운임 및 요금 우대 조건 ▲ 최소 운송물량의 보장 ▲ 국제유가·원자재 가격 상승 시 운임 및 요금 협의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항목이 화주에게 다소 불리하게 작성돼 있어 그 동안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운임 급등과 선박 스케줄 차질로 화주들의 어려움이 지속
정책
김시오 편집장
2022.06.09 10:26
-
영국선급협회(LR)가 최근 아시아 역내 정기선항로의 탈(脫) 탄소화를 위해 ‘더 실크 얼라이언스(The Silk Alliance)’를 설립했다.현재까지 참여 선사는 MSC를 비롯해 PIL, 완하이, X-프레스 피더스, 양밍 등이다. 앞으로 선박연료 공급업체, 항만 운영사, 정부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 해운업계는 오는 2050년까지 탈 탄소화를 목표로하고 있다.
정책
김시오 편집장
2022.06.07 10:24
-
머스크가 외국적 선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내항(內港) 운송사업을 실시했다.지난달 31일 밴쿠버에서 상하이 양산항까지 운송한 컨테이너 27개를 다시 톈진항까지 자체적으로 운송했다.중국 정부는 그간 국내 2개 항만의 내항 운송에 대해 외국적 선사에게 개방하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 11월 규제 완화 차원에서 오는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외국적 선사의 중국내 피더 서비스를 허용하고 있다.이같은 규제 완화에 따라 머스크가 처음으로 중국 내항 피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정책
김시오 편집장
2022.06.06 11:49
-
세계 항공화물 시장이 ‘힘든 여름’을 넘겨야할 전망이다.우크라이나전(戰) 장기화와 중국의 록다운, 치솟는 인플레이션, 높은 이자율 등이 전반적인 세계 제조생산을 더디게 하고 있기 때문. 이에따른 전반적인 경기 침체, 공급망 혼란도 가중시키고 있다. 클리브 데이터 서비스(Clive Data Services)에 따르면 지난 5월 세계 항공화물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7%가 감소했다. 팬데믹이전인 2019년 5월에 비해서도 8%가 줄었다.반면 항공화물 공급은 전년대비 4%가 증가했다. 2019년 5월에 비해선 12%가 낮은 수준이다. 수
정책
김시오 편집장
2022.06.06 13:30
-
싱가포르 A 사는 인도네시아 B 사에게 알루미늄 주조 합금 100t(이하 ‘본건 화물’)을 수출했다. 그리고 본건 화물의 매매대금은 T/T(전신환 송금)로 결제하기로 했다. 이에 A 사는 국내 포워더인 C 사에게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항까지의 해상운송을 의뢰했다. 그리하여 부산항에서 선박 V(이하 ‘본건 선박’)에 선적됐다. 이에 C 사는 우리나라 서울에서 A 사측에게 B/L(이하 ‘본건 B/L’) 원본(original)을 발행했는바, 본건 B/L 상 송화인은 A 사, 수화인은 은행의 지시인, 통지처는 B 사였다.이후 본건
정책
김시오 편집장
2022.06.06 11:50
-
작년 국내 4대 공항 지상 조업사들의 평균 매출은 2,036억 원으로 전년대비 9.7%가 증가했다. 팬데믹이후 2020년 평균 매출은 전년대비 39.1%가 감소한 1,856억 원을 기록했었다. 팬데믹에 따른 보릿고개는 넘긴 것으로 분석된다.업체별로는 아시아나에어포트(AAS)의 부진 속에서 한국공항(KAS)는 선전했고, 샤프에비에이션케이(AACT)와 스위스포트코리아(SPK)는 약진했다. 작년 한국공항의 매출은 전년대배 15.4%가 증가한 3,295억 원을 기록했다. 스위스포트코리아는 25.4%가 증가한 502억 원,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정책
김시오 편집장
2022.06.06 11:30
-
방글라데시 치타공항(港)의 항만 체화(滯貨)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국내 수출입 포워더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최근 치타공 항만청이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약 1,573TEU의 LCL 화물이 적체돼 있다고 설명했다. 치타공항은 방글라데시 전체 해상 물동량의 92%를 처리하고 있다.치타공항은 약 1,000TEU를 수용할 수 있는 LCL 화물 전용 야드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수업업체들이 조기에 반출하지 않아 적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만 당국에 따르면 수입 LCL 컨테이너의 10% 정도만 제때 반출되고, 나머지 90
정책
김시오 편집장
2022.05.31 15:45
-
인천본부세관은 31일 ‘2022년 제1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신규 및 재공인 9개 업체에 대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이 날 공인을 취득한 업체 중 이미인·이건그린텍·테스 3개 업체는 신규 공인, 윈시스템즈·대봉엘에스·우성아이비·관세법인 청우·천지관세법인·국제기업관세사 6개 업체는 재공인을 받았다.한편 인천본부세관은 AEO 공인업체에 대한 지원과 제도 활용의 극대화를 위해 업체별로 기업상담전문관(AM)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AEO 사후관리 뿐만 아니라 공인업체의 애로사항을
정책
김시오 편집장
2022.05.31 14:54
-
이탈리아 ITA항공(전 알리탈리아항공) 인수 후보에 대한 대진표 작성이 마무리됐다.현재로선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가 루프트한자항공(LH)과 선사(船社)인 MSC 컨소시움. 양사는 현재 ITA항공 인수에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다. ITA항공 전체 지분의 60%를 MSC, 20%를 루프트한자항공이 각각 인수하다는 방침이다.에어프랑스-KLM도 인수전에 뛰어 들었지만 유력 후보(?)는 아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프랑스 선사인 CMA CGM과 화물부문 협력 관계를 발표했기 때문. 또 코로나19 정부 지원금이 투입된 에어프랑스-KLM은
정책
김시오 편집장
2022.05.31 11:23
-
대만 선사인 양밍해운이 해운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동맹체인 ‘실크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이 얼라이언스는 현재 해운산업 탈 탄소화를 위해 ‘그린 코리도 클러스터(Green Corridor Cluster)’을 추진 중이다.한편 양밍해운은 작년 2008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TEU·km당 57.38%를 감소시켰다. 이는 국제해사기구(IMO) 권장사항인 2030년까지 최소 40% 감축 목표보다 앞서는 것이다.
정책
김시오 편집장
2022.05.30 09:37
-
세계 전체 컨테이너 항만 가운데 생산성지수(CPPI, Container Port Performance Index)가 가장 좋은 항만은 주로 중동과 중국, 가장 낮은 항만은 미국 항만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항만은 중위권을 유지했다.최근 세계은행(WB)가 발표한 ‘2021년 세계 컨테이너 항만 생산성 지수’에 따르면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항으로 나타났다. 이어 오만의 샤랄라항이 2위, 카타르의 하마드가 3위에 각각 올랐다. 4위는 중국 양산항, 5위는 아랍에미레이트의 칼리파항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 부산항은 세계 25위, 여수항
정책
김시오 편집장
2022.05.29 10:57
-
이탈리아 ITA항공(전 알리탈리아항공) 인수를 위해 선사인 MSC와 루트트한자항공이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프랑스 선사인 CMA CGM이 에어프랑스-KLM과 공동으로 화물사업을 전개하기로 한데 이어 선사들의 항공시장 진입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2월부터 ITA항공 대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다. 현재 협상을 조율 중이지만 ITA항공 전체 지분의 60%를 MSC가 갖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40%는 이탈리아 정부와 루프트한자가 각각 20%씩 보유할 전망이다.지난 23일까지 ITA항공 매각 후보
정책
김시오 편집장
2022.05.27 10:39
-
중국 상하이 도시 봉쇄가 점차 해제되고, 생산공장들이 정상화되면서 항공·해상운임이 다시 반등할 조짐이다.TAC 항공운임지수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중국 – 유럽노선 항공운임은 6.80달러/kg을 나타냈다. 지난 4월 말이후 이어진 하락세가 멈춘 것. 중국 – 미국노선 항공운임은 급반등을 보이며 9.17달러/kg을 기록했다. 상하이의 항공화물 시장은 현재 약 80% 정도 정상화된 것으로 현지 포워더들은 평가하고 있다.상하이항의 컨테이너 처리능력도 약 90% 정도까지 회복됐다. 아직까지 항만 적체는 없지만 조만간 항만 체화현상까지
정책
김시오 편집장
2022.05.27 10:00
-
부산항 배후단지에 중소 수출입 물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4차산업 기술 적용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들어선다.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건립 대상부지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1단계) 북서측 블록(복합물류 및 제조시설)으로 대지면적이 약 12만 5,000㎡이다. BPA는 약 887억 원을 들여 연면적 약 4만 7,000㎡, 야드 약 4만 7,000㎡, 지상 6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국가물류기본계획 등 정부정책에
정책
김시오 편집장
2022.05.24 11:21
-
국제복합운송협회(FIATA)가 최근 블록체인 기반 전자 선하증권(e-B/L)을 선 보였다. 국제상공회의소(ICC)로부터 승인을 받은 것으로 회원사들은 당장 전자 선하증권을 사용할 수 있다.협회는 전자 선하증권이 앞으로 국제 무역거래 환경 변화에 큰 영항을 미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전자 선하증권 발행자는 공유 대상자를 지정해 서류나 PDF 파일 형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FIATA는 표준화된 전자 선하증권을 기반으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통해 상호 문서를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포워
정책
김시오 편집장
2022.05.24 10:49
-
말레이시아항공(MH)은 6월 1일부터 한국발 항공화물에 대해 유류할증료(FSC)를 도입한다. 지역별 부과금액은 ▲ 그룹1 : 1,060원/kg(말레이시아, 그룹2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 ▲ 그룹 2 : 1,080원/kg(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호주, 뉴질렌드) ▲ 그룹 3 : 1,110원/kg(유럽, 중동, 미주).
정책
김시오 편집장
2022.05.24 09:10
-
프랑스 국적 해운기업과 항공사가 공동으로 항공화물 사업 강화를 위해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합의했다.이를 위해 프랑스 선사(船社)인 CMA CGM은 에어프랑스-KLM항공 지분 9%를 인수한다. 이를 통해 화물기 운항사업을 통합하게 된다.18일 양사는 이같은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10년 간 독점적 전략관계를 통해 화물사업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양사가 현재 보유 중인 10대의 화물기와 향후 인도받을 12대의 화물기를 공동으로 운항하게 된다.뿐만 아니라 에어프랑스-KLM이 운항하는 여객 벨리에 대한 화물사업도 공동 운영하게 된다. 에어
정책
김시오 편집장
2022.05.19 09:09
-
중국 상하이가 도시 봉쇄이후 공항과 항만의 역할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중국 상하이공항그룹(SAG)은 푸동공항(PVG)의 항공화물 물동량이 5월이후 전월대비 6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5월 1~12일까지 푸동공항은 하루 118편의 화물편이 운항됐다. 하루 평균 항공화물 물동량이 5,300t으로 4월 같은 기간에 비해 64.65%가 증가했다. 지난 5월 12일에는 화물기 이착륙 횟수가 144편, 화물·우편물 물동량이 6,212t으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중국 교통부에 따르면 상하이항 컨테이너 물동량도 작년의 80%
정책
김시오 편집장
2022.05.17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