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X 해상운임지수 12주 만 반등세로 돌아서

중국 상하이발 주요 항로별 해상운임 추이    (단위 : 달러/FEU)
중국 상하이발 주요 항로별 해상운임 추이 (단위 : 달러/FEU)

중국 상하이 도시 봉쇄가 점차 해제되고, 생산공장들이 정상화되면서 항공·해상운임이 다시 반등할 조짐이다.

TAC 항공운임지수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중국 – 유럽노선 항공운임은 6.80달러/kg을 나타냈다. 지난 4월 말이후 이어진 하락세가 멈춘 것. 중국 – 미국노선 항공운임은 급반등을 보이며 9.17달러/kg을 기록했다. 상하이의 항공화물 시장은 현재 약 80% 정도 정상화된 것으로 현지 포워더들은 평가하고 있다.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처리능력도 약 90% 정도까지 회복됐다. 아직까지 항만 적체는 없지만 조만간 항만 체화현상까지 우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틱운임지수(FBX)는 5월 중순 8,466달러/FEU로 전주대비 3%가 상승했다. 이는 12주만에 하락세가 멈춘 것. 아시아 – 북미 서안항로 FBX 운임지수는 전주대비 1,186달러가 오른 1만 3,698/FEU(할증료 포함), 아시아 – 북미 동안항로는 전주대비 0.3% 하락한 1만 5,931달러/FEU를 각각 나타냈다. 아시아 – 북유럽항로는 0.2% 오른 1만 583달러/FEU, 아시아 – 지중해항로도 2%가 상승한 1만 2,833/FEU를 각각 나타냈다.

지난 20일 발표한 닝보 수출 컨테이너 운임지수(NCFI)도 0.6% 오른 3480.6포인트로 마감했다. 21개 항로 중 12개 항로 운임지수가 상승했고 9개 항로는 하락했다.

한편 26일 영국 드로리의 세계 컨테이너 운임지수(WCI)에 따르면 평균 운임은 7,635달러/FEU로 전주대비 0.2%가 감소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22%나 높은 수준이다. 올들어 5월 26일까지 평균 운임은 8,661달러/FEU로 최근 5년 평균 운임 3,376달러보다 5,285달러가 높았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