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적 통합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 기회

‘컨’ 선대(船隊) 기준 세계 2위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가 독일 DB쉥커 인수 의사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이에따라 DB쉥커 인수에 머스크를 비롯해 MSC, DSV, UPS, DHL, DP월드, 아부다비 포트 등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최근 작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자리를 통해 DB쉥커 인수 의사를 밝혔다.

빈센트 크러크(Vincent Clerc) 머스크 CEO는 “프랑스 CMA CGM이 세바로지스틱스를 포워딩 조직으로 갖고 있는 것처럼, 머스크도 수직적 통합을 이뤄가야 한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DB쉥커를 성공적으로 인수할 경우 세계 3위의 항공 포워더로 입지가 강화된다. 암스트롱 앤 어소시에이츠(A&A) 순위에 따르면 머스크의 항공부문은 2022년 기준 153만 t으로 4위를 기록했다.

현재 DB쉥커 매각 입찰에 약 25깨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6일까지 입찰 참여 서류가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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