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 포워더와 사모펀드 기업 인수의사 밝혀

독일철도(DB)가 자회사인 DB쉥커 매각작업을 본격화했다.

최근 독일철도는 DB쉥커 매각을 위한 재무·전략투자 업체를 선정했다. 시장에선 매각가로 약 200억 유로(약 29조 원)로 전망하고 있다.

재무전략 업체 선정으로 지분 매각인지 전체 매각인지를 확정하게 된다. 이에대해 독일철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Everything is on the table)’고 설명했다.

DB쉥커의 매각 목적이 독일철도(DB)의 재무 건전성 확보인 만큼, 이에 최고 적합한 매각 방향을 확정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대해 독일철도는 “모기업인 DB의 재무 건정성 확보는 물론 쉥커의 추가 성장 가능 기회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매각을 위해 주관사를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선정했다. 조만간 도이치뱅크(DB)도 매각 고문사로 들어갈 전망이다.

현재까지 DB쉥커 인수 의사를 밝힌 업체는 덴마크 DSV를 비롯해 독일우체국(DP), 퀴네앤드나겔(K+N) 등이다. 이 밖에도 사모펀드 기업과 금융권에서도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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