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아펠 대표, 회사에 득이라는 확신이 인수의 핵심근거

5월 퇴임을 앞둔 프랭크 아펠 DP DHL 대표가 DB쉥커 인수전에서 경쟁자인 AP뮐러머스크그룹이나 DSV보다 민첩하게 대응에 나설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DHL은 지난해 12월 시장에 매물로 나온 쉥커 지분 100%의 인수를 위해 잠재적인 매각 사례 조사 등 사전 준비를 위한 경영진을 지정한 바 있다. 

아펠 대표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DHL그룹은 모든 기업의 인수합병에 대해 매우 명확한 전략을 갖고 접근하고 있으며 이는 DB쉥커 인수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인수합병이 회사에 결론적으로 득이 된다는 명확한 근거가 있고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확신이 인수합병의 가장 중요한 근거이며, 조사 과정에서 이와 관련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인수를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철도(DB)는 지난 12월 핵심 철도 사업 집중을 위해 DB쉥커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항공화물 기준 세계 4위 포워더인 이 회사의 매각 규모는 약 120억 유로에서 200억 유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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