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V가 유력한 인수 후보...250억弗로 예상

DB쉥커에 대한 매각 작업이 본격화됐다.

모기업인 독일철도(DB)는 최근 ‘매각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분 100% 매각에 대한 준비와 검토를 본격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매각을 통해 독일철도는 재정 건정성 확보를 통해 철도 비즈니스에 집중하게 된다.

이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부문별 매각 작업과 최종 일정을 확정된다. DB쉥커는 세계 4위의 항공 포워더이다.

지난 상반기 DB쉥커는 12억 유로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 회사 150년 역사상 최대의 반기 실적이다. 현재 세계 130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1,850개의 지사를 운영 중이다. 총 종사자만 7만 6,100명에 달한다.

현재 인수후보로 여러 업체가 거론되고 있지만 DSV가 가장 강력한 후보다. DSV가 DB쉥커를 합병할 경우 퀴네앤드나겔(K+N)과 DHL를 제치하고 세계 1위의 항공 포워더로 등극한다.

한편 DB쉥커의 매각 가격은 214억~250억 달러로 예상된다. 독일철도(DB)의 현재 부채 규모는 300억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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