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SC, 濠 물류기업 클렌카메론 인수

독일 DB쉥커가 미국 육상운송업체인 ‘USA 트럭’을 4억 3,500만 달러(약 5,600억 원)에 합병했다.

‘USA 트럭’은 미국과 멕시코 등에서 약 1,900대의 트럭을 운영 중이다. 현재 종사자는 2,100명으로 약 3만 6,000개 기업과 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DB쉥커는 북미지역에서 3PL 등 내륙물류 서비스가 보다 확대됐다.

한편 ‘USA 트럭’은 작년 매출 7억 1,000만 달러, 순이익 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트럭운송 매출이 4억 4,110만 달러, 제3자 물류·중개 매출이 3억 3,340만 달러로 7분기 연속 기록적인 수익을 기록했다.

또 DHL 서플라이 체인도 호주의 육상운송 및 계약물류 전문 기업인 ‘클렌 카메론(Glen Cameron) 그룹’을 합병했다.

클렌 카메론은 호주 전역에 약 820명의 종사자가 근무 중이다. DHL은 이번 인수에 대해 “호주지역에서 육상운송 네트워크가 보다 강화됐다”며 “DHL 서플라이체인과 클렌 카메론의 호주 전체 매출은 10억 호주달러 이상인 거대 물류기업이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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