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주 항공운임이 중국발 수요에 힘입어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중국발 수요가 홍콩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하이(PVG)에서 미주노선 운임은 9.34달러/kg을 기록하며 또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지난 3월 초 이 노선의 평균 운임은 3.01달러/kg. 3배 가까이 상승한 것. 홍콩에서 발표하는 TAC 항공운임 지수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북미노선의 이같은 운임은 이 운임지수(2016년 3월)가 집계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상하이에서 유럽노선 운임도 8.93달러/kg로 이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이다. 지난 3월 초 유럽노선의 운임은 2.32달러/kg였다.

중국발 수요가 홍콩으로 밀리면서 홍콩에서 북미노선 운임도 급등하기 시작했다. 홍콩 – 북미노선 운임은 26.8%가 상승한 6.67달러/kg로 이 역시 사상 최고치다. 홍콩 – 유럽노선 운임도 13.9%가 상승한 5.31달러/kg로 이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