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3%, 홍콩 5%, 나리타 10% 증가
사상 유래없는 항공운임 강세를 보이는 아시아 – 미주노선의 화물 공급력은 작년보다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결국 공급력의 확대보다 수요가 더 빨리 늘어나면서 이같은 운임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 5월 중순 기준 세계 전체적인 항공화물 공급력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가 낮았다. 이같은 감소세는 코로나19 사태이후 여객기의 공급이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여객기에 의한 화물 공급력은 45~50%를 차지하고 있다.
엑센추어의 시버리 컨설팅(Seabury Consulting)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이같이 조사됐다.
5월 중순 기준 중국발 화물 공급력은 5월 초에 비해 감소했다. 상하이(PVG)발 화물 공급력은 3%, 총칭(CKG)발은 5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대부분 아시아 주요 공항의 화물 공급력은 확대됐다. 인천발 공급은 3%, 홍콩은 5%, 나리타는 10%가 각각 확대됐다.
태평양 동향(東向)노선의 공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가 늘어났다. 서향(西向)노선의 공급은 반대로 1%가 감소했다.
아시아에서 유럽노선 화물 공급력은 작년보다 13%가 증가했다. 반대로 유럽에서 아시아노선 공급력은 9%가 줄었다. 북미에서 유럽노선 공급력은 52%가 증가했고, 유럽에서 북미노선은 61%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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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오 편집장
sokim@carg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