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 협상단 파견...하루 피해액 7,800억 원

파업 11일째를 맞는 캐나다 서부항만 사태의 영수증이 날로 크게 불어나고 있다.

캐나다 서부지역 밴쿠버와 프린스 루퍼스항은 캐나다 전체 교역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파업으로 매일 날아온 영수증(피해금액)은 7,8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는 이번 파업으로 지금까지 피해금액을 75억 캐나다달러(약 7조 3,0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된 7,400명 항만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캐나다 서부 30개 항만의 컨테이너 터미널이 전면 운영 중단된 상태다. 캐나다 제조수출자 단체는 하루 피해금액만도 5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혓다.

사태가 점차 악화되자 캐나다 연방정부는 중제 협상단을 파견해 본격 협상 중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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