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진행 중 밝혀...확실한 시너지효과

DSV의 지난 10년 간 M&A에 따른 효과(매출액 기준)
DSV의 지난 10년 간 M&A에 따른 효과(매출액 기준)

글로벌 포워딩업계 큰 손(?)인 DSV가 앞으로 인수·합병의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해운업계의 물류시장 영역 확대에 대해서도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혀 강한 자신감을 내 비쳤다.

이 회사 CEO는 최근 한 행사(Capital Markets Day)에서 “인수·합병은 DSV의 중요한 전략”이라며 “다시 한번 인수·합병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인수 기업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그간 DB쉥커에 대한 끊임없는 구애(?)가 이번에 실현될지 주목된다.

최근 몇 년사이 DSV는 46억 달러에 판알피나, 42억 달러에 어질리티를 합병한 바 있다. 2016년엔 UTi를 합병한 바 있다.

DSV의 이같은 합병시도는 명약관화한 시너지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날 발표한 자료에서 2011년 기준 매출 기준 판알피나는 세계 8위, UTi 16위, 어질리티 18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당시 DSV의 매출 랭킹은 세계 7위였다. 2020년 기준으로 DSV는 DHL과 퀴넨앤드나겔에 이은 세계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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