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유래없는 호황으로 소생길로 접어서

사상 유래없는 항공화물시장 호황이 도산한 항공화물 전용 항공사를 소생시켰다.

러시아 에어브릿지카고(RU)의 자회사이자 영국을 허브로 운항하던 ‘카고로직에어(P3)’가 최근 재운항에 들어갔다. 이는 영국 정부가 이 항공사에 대해 운항허가를 통해 의료품을 긴급 운송하도록 허가했기 때문. 이에따라 이 항공사는 ‘B747’ 화물기 2대를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이 항공사는 지난 2월 말에 시장상황 악화로 영국 정부에 항공운항증명(AOC)를 반납한 바 있다.

운항을 중단한 바로 이후부터 시장이 급격히 반등하기 시작했다. 중국발 항공화물 운임이 14~16달러/kg까지 치솟으면서 운항 채산성이 확보됐다.

이 항공사는 약 200명의 종사자가 ‘B747’ 4대로 운항을 해 왔다. 하지만 2018년 말부터 시장이 침체되면서 수익성을 급격히 상실하게 됐다. 작년 10월부터는 모든 정기편 운항을 중단해 왔다. 이 이후 지난 2월에 이 항공사는 모든 운항을 중단하기로 최종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