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당국(FAA) 안전등급 하향 조정
말레이시아항공(MH) 등 말레이시아 국적 항공사의 미국노선 신규 개설이 불가능하게 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11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안전기준에 따라 말레이시아 항공당국(CAAM)의 항공안전 평가 등급을 ‘카테고리 2’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말레이시아에 대한 항공안전 등급 하향 조정으로 말레이시아 국적 항공사는 미국노선 개설이 불가능하게 됐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2003년부터 최상 등급인 ‘카테고리 1’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FAA는 CAAM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대해 말레시아 항공당국은 “항공사나 공항당국에 대한 평가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항공당국의 업무상 결점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이어 “향후 1년안에 결점사항을 보완해 FAA에 재평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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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오 편집장
sokim@carg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