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생산한 볼보 완성차를 실은 첫 열차가 중국 시안을 출발해 벨기에 헹크의 클루이젠독 철도 터미널에 도착했다.

볼보의 자동차 물류를 담당하는 ARS 알트만은 파트너인 인터모달 컨테이너 로지스틱스와 협력해 중국 - 유럽간 연간 4만 대의 완성차 물량을 수송할 계획이다. 폴란드 - 벨기에 구간의 차량운송에는 더블덱 화차를, 중국 - 폴란드 구간에서는 40피트 컨테이너를 이용한다.

ARS 알트만은 지난해에는 브레머하벤에서 충칭향 철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바 있다. 알트만의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주 체르냐홉스큽 터미널을 이용하는 서비스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중국발 OEM 물량 이외에도 중국산 전기자동차의 유럽으로 수출물량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경제적으로 중국 동부를 급속히 추격하는 중국 중부지역까지 철도를 이용해 유럽에서 제조한 완성차의 직송도 가능” 하며 “ 카자흐스탄,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를 경유하는 유럽 - 중국 철도는 목적지에 따라 18일이 걸려 해상운송 보다 빠른 운송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