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흥아해운 '컨'사업 통합 확정

세계 19위, 국내 3위 컨테이너선사 출범 가시화 이충욱 기자l승인2019.04.12l수정2019.04.12 09:15l(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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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 문성혁)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 황호선)는 이달 11일 컨테이너선사인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이 컨테이너사업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역내 아시아 컨테이너시장은 2대 중형선사(고려해운, 통합법인)와 다수의 소형 선사 체제로 개편될 전망이다.

국내 인트라 아시아 컨테이너 2위, 3위 선사의 자율적인 통합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한국 해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의 통합 기본합의서 체결은 지난해 4월 체결된 ‘해운사업 재건을 위한 한국해운연합(KSP) 2단계 구조 혁신 기본합의서’의 후속 조치로, 이 합의서에는 컨테이너사업의 통합방식, 통합일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합의서 체결에 따라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은 4월 15일부터 사전 운영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사무실을 전면 통합하고 항로 공동 운영, 전산시스템 통합 등 실질적인 통합법인 운영에 착수할 예정이며, 오는 10월에는 통합법인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통합법인은 급격한 통합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흥아해운의 컨테이너사업 부문과 장금상선의 동남아 컨테이너사업 부문을 우선 통합해 운영한다. 2020년 12월까지 한-중, 한-일 등 장금상선에 남은 컨테이너사업 부문을 모두 이관할 예정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국적 선사 간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사에 필요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절차가 완료되면 통합선사의 선복량은 약 9만TEU로 국내 3위, 세계 19위의 글로벌 중형 컨테이너선사로 탄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선복량 기준으로 세계 20위 안에 드는 국내선사가 기존 3개사 (현대상선, 고려해운, SM상선) 에서 4개사로 증가하게 될 전망이다.

 

이충욱 기자  culee@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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