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미국, 3위는 카타르 “공항委”

세계 항공시장에서 가장 큰 기여도를 차지하는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세계공항위원회(ACI)가 최근 밝힌 ‘세계 공항 수송량 보고서(World Airport Traffic Report)’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항공화물 수요의 23.5%, 여객 수요의 21.6%, 항공기 운항편수의 27.6%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6년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중국은 작년 98만 6,000t의 항공화물이 증가해 전세계 증가분의 23.5%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이 67만 1,000t이 증가해 16%, 카타르가 30만 3,000t으로 7.2%의 기여도를 차지했다.

작년 신흥개발국들의 항공화물 성장세는 전년대비 5.3%가 늘어났다.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성장세도 4.7%에 달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세계 항공화물 시장 비중은 33.9%에 달했다. 또 2006년부터 2016년까지 항공화물 성장세는 연평균 5.2%에 달했다. 특히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공항등의 물동량은 2006년 이후 연평균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ACI는 세계 인구의 85%가 신흥개발국에 거주하고 있고, 구매력 증가로 항공화물 수요는 점차 신흥국으로 이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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