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LH) 화물부문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항공화물 운임이 정상화 됨에 따른 것으로 대부분 주요 항공사 화물부문이 비슷한 매출 감소세를 겪고 있다.

이 항공사 화물부문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29억 8,000만 유로(약 4조 3,2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2년 46억 유로(약 6조 6,700억 원)에서 36% 감소한 기록이다. 지난해 평균 적재율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59.2%를 기록했다. 전체 공급은 7% 증가한 126억 FTK를 기록했다.

이 항공사 관계자는 올해 화물 수요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순이익은 대략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까지 불안정한 국제정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 변화에 따른 높은 불확실성에 따라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루프트한자 화물부문은 올해 5억 유로를 투자해 프랑크푸르트 시설에 대한 현대화에 나선다. 또한 ‘B777’ 화물기를 18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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