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20% 떨어져

노선별 항공화물 운임 추이(단위 : 달러/kg)
노선별 항공화물 운임 추이(단위 : 달러/kg)

홍해사태로 해상 공급망 혼란으로 항공운임이 상승세로 반전됐다.

발틱항공운임지수(BAI)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세계 항공운임은 전주대비 6.4% 올랐다. 하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24.2%가 낮다. 앞으로 아시아권의 연휴에 따른 사전 운송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어서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상하이(PVG)발 운임은 지난주 유럽향 수요가 증가하면서 8.8% 올랐다. 하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2.1%가 낮은 수준이다. 홍콩(HKG)발 운임도 지난 주 5.9%가 올랐다. 역시 전년동기 대비로는 11.8%가 낮다.

베트남과 방콕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주 동남아발 항공운임도 전주대비 10% 상승했다. 이 밖에도 런던(LHR)발 항공운임도 전주대비 5.9%, 프랑크푸르트(FRA)도 2.8%가 각각 상승했다. 미국 시카고(ORD)발 운임도 지난주 전주대비 14.7%가 올랐지만, 여전히 전년동기 대비로는 44.1%가 낮다.

프레이토스 항공운임지수(FAI)도 지난 주 중국 – 북미노선은 전주대비 11%가 오른 5.33달러/kg를 나타냈다. 하지만 중국 – 북유럽노선은 2주 연속 떨어졌다. 중동 – 북유럽노선은 최근 2주동아 24%나 급등해 1.80달러/kg를 기록했다.

홍콩 – 북미노선은 전주대비 8.4% 오른 5.15달러/kg를 기록했다. 홍콩 – 유럽노선도 4.5% 오른 4.16달러/kg을 나타냈다.

BAI에 따르면 지난 1월 홍콩 – 북미노선의 평균 항공화물 운임은 전년대비 15% 떨어진 5.22달러/kg으로 나타났다. 홍콩 – 유럽노선 평균 운임도 전년동기 대비 16.9% 하락한 4.12달러/kg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월의 홍콩 – 북미노선 3.66달러/kg과 홍콩 – 유럽노선 2.83달러/kg보다는 올해가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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