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1만 2,000명...코요테로지스틱스 매각

새해부터 미국 물류업계의 구조조정 파고가 높다.

UPS는 올해 계약직 1만 2,000명을 구조조정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또 자회사인 내륙운송업체인 ‘코요테 로지스틱스’도 매각할 계획이다. UPS는 지난 2015년에 코요테 로지스틱스을 180억 달러에 합병한 바 있다.

이같은 구조조정은 UPS 전체 인력 49만 5,000명 가운데 약 3%에 달한다.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약 1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이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전체 구조조정 인력의 75%을 올 상반기 안으로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스타트업이자 디지털 포워더인 플렉스포트(Flexport)도 2,600명의 근로자를 구조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체 근로자의 20%에 해당한다. 이미 이 회사는 작년 1월과 10월에도 각각 20% 인력을 각각 구조조정한 바 있다.

미국의 어메리컨항공(AA)도 약 700명의 고객 서비스 직원들을 구조조정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미 대상자를 선정해 구조조정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