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지중해항로 2월초 6,507弗/FEU 예상

중요 항로별 해상 '컨' 운임 추이 (단위 : 달러/FEU) ※ 출처 : Platts. 2023년 12월 1일~2024년 1월 18일.
중요 항로별 해상 '컨' 운임 추이 (단위 : 달러/FEU) ※ 출처 : Platts. 2023년 12월 1일~2024년 1월 18일.

홍해사태가 장기화되면서 2월까지 해상 컨테이너 운임이 급등할 전망이다.

해운·항공 분석기관인 ‘제네타(Xeneta)’ 분석에 따르면 아시아 – 지중해항로 단기 현물운임은 오는 2월 2일 6,507달러/FEU로 전주대비 11%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홍해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작년 12월 중순대비 243%나 오른 수준.

오는 2월 2일 아시아 – 북유럽항로 ‘컨’ 운임도 5,106달러/FEU로 8%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 12월 중순대비 235%나 상승했다.

아시아 - 북미 동안항로 단기 현물 '컨' 운임(단위 : 달러/FEU)
아시아 - 북미 동안항로 단기 현물 '컨' 운임 (단위 : 달러/FEU)

특히 아시아 – 북미 동안(東岸)항로 운임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 현물운임 기준으로 2월 2일 6,119달러/FEU로 17%가 상승할 전망이다. 이 역시 작년 12월 중순대비 146%나 상승한 것.

세계 평균 항공화물 운임 추이(단위 : 달러/kg)
세계 평균 항공화물 운임 추이(단위 : 달러/kg)

해상에서 공급망 혼란이 발생하면서 아시아발 수요가 철도나 항공으로 수송수단을 옮겨갈 조짐이다. 프레이토스(Freightos) 항공운임지수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동 아시아에서 북미노선 항공운임은 연초대비 12%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상·항공 복합운송의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한 중동에서 북유럽노선 항공운임도 13%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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