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와 아덴만에서 상선에 대한 이슬람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대부분 주요 선사들이 운항을 중단한 가운데 선사들이 잦은 운임 인상과 부과료 징수로 화주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MSC의 경우 인도-미국 항로에서 올해 1월 들어 일반운임인상(GRI)과 성수기할증 통지만 3차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인상 계획에 따른 인상금액만 컨테이너당 평균 5,000달러에 이른다. 이러한 잦은 인상과 관련해 MSC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서비스 품질 유지 차원에서 이러한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주요 선사들은 조만간 2월 화물 운임 인상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머스크 관계자는 1월 5일 “혼란한 상황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선박에 대한 위험 수준이 계속해서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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