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해당 지역 항로에 대한 위험이 고조된 가운데 이스라엘 선사인 ZIM이 수에즈운하를 우회 운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항로 변경에 따라 이 선사는 홍해와 아랍 지역 운항을 회피해 아프리카 남단을 통과하는 훨씬 더 긴 항로를 운항해야 한다. 선사 관계자는 비용 문제에 앞서 이러한 선택을 통해 승무원의 안전과 선박 및 화물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선사는 11월 22일부터 서비스 항로에 따라 TEU당 최소 25달러에서 100달러의 전쟁위험할증운임을 부과하고 있다. 또한 하팍로이드는 1월 1일부터 이스라엘 지역 항로에 대해 TEU당 최대 80달러의 전쟁위험 요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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