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도 컨소시엄으로 동참...롤스로이스 ‘트렌트1000’ 모델 사용

버진애틀랜틱항공(VS)이 퀴네앤드나겔과 협력을 통해 히드로공항(LHR)에서 뉴욕공항(JFK)까지 100% 지속가능항공유(SAF)만을 이용해 운항에 성공했다. 이번에 투입된 기종은 ‘B787’로 총 50t의 SAF를 급유받아 운항에 나섰다고 양사는 밝혔다.

이 기종에 사용된 2기의 엔진은 롤스로이스의 ‘트렌트(Trent)1000’ 모델로 롤스로이스는 캐나다의 생산시설에서 최근까지 해당 모델을 포함한 여러 제트엔진 모델에 대해 SAF 100% 사용에 대한 호환성 테스트를 실시해 왔다.

이번 시험비행 지원에 나선 퀴네앤드나겔 관계자는 “항공화물 산업에서 탈탄소화의 지평을 확대하는 이번 컨소시엄을 지원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퀴네앤드나겔은 물류부문 탈탄소화와 미래를 향한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이러한 도전들에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비행은 SAF100% 사용을 통한 상업비행으로 가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진아틀란틱이 주도하는 이 컨소시엄은 영국교통부가 공동자금을 지원하며 롤스로이스, 퀴네앤드나겔, 보잉, 셰필드대학교, 런던임페리얼컬리지, 로키마운틴 연구소가 포함돼 있다.

현재 ICAO 회원국들은 오는 2030년까지 현재 항공부문에서 배출되는 CO2 배출량을 5%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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