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G 허브로 EC 항공물류 비즈니스 모델

사우디항공(SV) 화물부문과 중국 알리바바의 물류 자회사인 차이냐오(Cainiao), 지상조업사인 ‘WFS(월드와이드 프라이트 서비스)’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전자상거래 물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이 3개 사는 지난 27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연계관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차이냐오는 벨기에 리에지공항(LGG)에 물류 허브인 ‘차이냐오 리에지 e허브’를 구축한다. 이 허브 내에 전자상거래 전용 구역도 운영한다. 이 시설을 WFS가 재임차해 운영·관리한다. 이 시설이 건설되며 전자상거래 물동량은 이 허브를 통해 신속하게 통관이 이뤄지게 된다.

사우디카고는 리야드(RUH)와 리에지 간 화물편을 운항한다. 이 화물편에 대해서 조업업무도 WFS가 담당한다. 또 차이냐오는 홍콩발 리야드와 리에지향 화물편에 대해 일부 스페이스를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계약도 체결한다.

이같은 제휴는 내년 3월 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3사는 이같은 제휴를 통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게이트웨이에 대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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