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수요 증가로 당분간 운임 강세 예상

주요 노선별 항공화물 수요와 운임 증감출처 : 증감은 2주 전대비.
주요 노선별 항공화물 수요와 운임 증감출처 : 증감은 2주 전대비.

올들어 46번 째 주(11월 13일~19일) 세계 평균 항공운임은 2.52달러/kg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월의 2.39달러에 비해선 5.4%가 상승했다. 하지만 전년동기의 3.24달러에 비해선 여전히 26.2%가 낮은 수준이다.

모처럼 만에 운임중량(Chargeable weight) 기준 세계 항공화물 수요가 전년동기 대비 4%가 증가했다. 특히 아·태지역이 17%나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주도했다. 또 중남미와 아프리카도 9%와 6%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북미는 11%, 유럽도 6%의 감소세를 각각 나타냈다.

문제는 아직까지 공급력이다. 여객 수요가 확대되면서 벨리공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년동기 전체적인 공급력은 16%가 늘었다. 특히 아·태지역은 무려 40%나 증가했다. 이 밖에도 중남미는 24%, 북미와 중동-동남아, 아프리카도 전년동기 대비 공급력이 10% 각각 확대됐다. 유럽도 9%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항공사들의 항공운임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23%가 감소했다. 특히 유럽 항공사들이 항공화물에 대한 운임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32%가 줄었다. 북미와 중동·동남아 항공사들도 각각 25%가 줄었다. 아·태지역 항공사들도 23%, 중남미 항공사들 역시 13%가 각각 감소했다.

2주 전에 비해 주요 노선별 항공화물 수요와 운임은 다소 교차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아시아에서 북미노선은 2주 전에 비해 수요가 2%가 감소했지만, 운임은 7%가 올랐다. 아시아에서 유럽노선은 수요가 4% 증가해 운임도 7%나 올랐다. 아시아 역내노선도 항공 수요가 3% 확대되면서 운임도 3%가 올랐다. 유럽에서 아시아노선은 수요가 3% 줄어들면서 운임도 1%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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