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시장 반대급부 올해는 어려울 전망

매년 대립각을 세워왔던 미국 서부항만 노사문제가 올해는 조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올해 항공화물시장의 ‘반대급부’ 기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북미 서안항만 노동조합(ILWU)과 컨테이너 터미널 사용자 단체인 ‘태평양해사협회(PMA)’는 최근 노사협상을 최종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측 간 노동협약 개정 협상은 작년 5월부터 시작됐다. 협상 만료기간인 작년 7월 1일까지 최종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항만 하역작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이에따른 항만물류의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

작년 7월 26일에는 의료급여에 대해 노사 간 잠정 합의했다. 이 이후 시애틀항 ‘터미널5’의 하역 터미널 설비 관할권으로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시애틀항 관할권에 대해선 합의를 중단하는 대신 터미널 자동화에 대한 협상을 재개해 왔다.

최근 이같은 불씨가 대부분 정리되면서 노사간 최종 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