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화물 항공사인 에어브릿지카고(RU)의 유럽 직원들이 해고 통지를 받았다. 정확하게는 이 항공사의 유럽 GSA이자 룩셈부르크에 본사가 있는 ‘에어 프레이트 로지스틱스(AFL)’ 직원으로 약 60명에 달한다.

해고를 받아 들이는 직원에게는 2개월 치 급여와 일정 상여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해고 조건에 대해 대부분 직원들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실상 에어브릿지카고가 운항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AFL은 러시아와 전혀 상관없는 새로운 형태로 출범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러시아에 위치한 에어브릿지카고 직원 일부는 모기업인 볼가 드네프르항공으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아랍에미레이트 에티하드항공(EY)이 에어브릿지카고 일부 사업을 인수해 새롭게 출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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