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이달 17일~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스마트 시티 엑스포 2020' 초청을 받아 부산항의 스마트항만 추진 현황을 온라인으로 발표한다. 

스마트 시티 엑스포 2020은 국가 및 도시 정부 차원의 정책결정자와 국제기구, 민간기업, 유관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해 교통 인프라, 도시 스마트, 솔루션 등에 관한 전시 및 발표를 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이다. 
 
부산항은 아시아 항만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박경철 부산항만공사 정보융합부 실장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을 부산항 운영에 활용한 ‘체인포탈(Chain Portal) 구축’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체인포탈(Chain Portal)은 블록체인을 통해 수집한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 ITT 운송시스템, ▲ 터미널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 빅데이터 등으로 구성된 부산항의 3세대 PCS(Port Community System)이다. 

체인포탈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존 PCS 대비 데이터 신뢰도가 높고, 컨테이너 현황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능케 하여 이해관계자(선사, 터미널 운영사, 운송사, 트럭기사)의 업무 효율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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