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의 물류센터 직원이 ‘코로나19’감염으로 인해 잇달아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데이브 클락 아마존 수석부사장

지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디애나, 일리노이, 뉴욕, 캘리포니아에 이어 뉴욕 베스페이지의 아마존 물류센터 직원이 연이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된 아마존 직원 사망자는 7명이다.

상황이 심각함에도 여전히 물류센터 직원들은 사업장 내 감염이나 사망자 발생과 관련해 언론보도 혹은 직원 간 소문으로만 정보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데이브 클락 아마존 국제부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망자 숫자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답해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논란이 과열되자 아마존 측은 “4~6월 코로나19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고객에게 안전하게 상품이 배송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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