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민간항공국(CAAC)이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과 다싱국제공항의 화물기 운항 제제를 해제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금까지 베이징에 취항하는 화물기는 두 공항 중 한 곳을 선택해 취항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 두 공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중국 항공사 가운데 중국우정항공이 유일하게 두 공항을 이용해 왔다. 최근 여객기 운항이 극도로 제한된 가운데 전 세계 항공사들이 여객기를 투입한 화물 공급 확대에 나서자 이에 대한 대응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CAAC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의 화물편 운항 횟수는 전년대비 55.2%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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