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노선 XAG요금에도 스페이스 부족난

▲ 2020년 중국 – 싱가포르노선 항공운임 동향출처 : TAC Index.

‘코로나19’ 사태로 아시아 일부 노선에서 항공운임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중국발 한국노선과 중국발 싱가포르노선의 운임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객벨리 스페이스 감소로 일부노선은 하루가 다르게 운임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한국발 일부노선에 대해 국적 항공사들이 ‘무리한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포워더들로부터 힐난을 받고 있다. 베트남 노선의 경우 하루에 500~1,000원/kg 씩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익스프레스(XAG) 요금에도 스페이스를 구할 수 없다는 게 업체들의 항변이다.

또 홍콩에서 발표하는 항공운임 지수인 ‘‘TAC 지수’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싱가포르에서 중국노선의 운임은 4.50달러/kg, 중국 → 싱가포르노선은 16위안(약 2,725원)/kg을 나타냈다. 작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중국 → 한국노선의 경우도 지난주 10.5위안(약 1,788원)/kg으로 작년 같은 기간 8위안/kg보다 급등했다. 한국발 중국노선의 운임도 최근 2,600원/kg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럽과 미주노선에 대한 운임도 상승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발 전세편 가격도 급등해 현재 50~60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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