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항공(PR)이 지속된 손실로 인해 직원 300명을 감원했다고 발표했다. 이 항공사의 전체 인력은 6,087명 규모이다. 이 항공사는 지난해 순손실 2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년 연속으로 손실이 발생했다. 

올해도 순이익 달성을 힘들 전망. 1월 타알화산이 폭발하며 마닐라 국제공항에 항공기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노선에 모든 운항이 중단됐다. 또한 3월 말까지 마닐라 - 인천, 부산 노선을 대폭 감편 운항한다.

항공사 관계자는 "수익성을 높이고 부채를 줄여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인력 감원과 함께 추가 항공기 도입, 신규 노선에 취항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신규 취항 노선으로는 세부 - 로스엔젤레스 직항 노선이 대표적이다. 더불어 퍼스, 파가디안, 코타키나발루, 마나도를 신규 취항지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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