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운임이 올해 1월에 들어서며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년대비 빨랐던 춘절 연휴기간과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향후 시장 전망은 다소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택인덱스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홍콩-유럽 노선의 항공화물 운임은 kg당 2.83달러로 집계됐다. 월간 운임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반면 홍콩-북미 운임은 전년 동기대비 14.2% 감소해 kg당 3.14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많은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있다.

중국의 공장들도 정상 가동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항공 수요 자체가 크게 줄어든 상태다. 이 공장들이 정상화 돼 항공수요가 다시 증가했을 때 운임이 급증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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