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이츠 일렉트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YEC)가 7월 영국 판버러 국제이어쇼에서 선보일 대형 화물 드론 '사일런트 애로우 GD-2000WB' 사양을 발표했다. 신형 드론은 미군 제160특수작전항공연대을 포함한 미국과 외국정부 요구사항에 맞춰 개발됐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표준형 드론 'GD-2000' 보다 크기가 60% 커졌다. 드론은 긴급구호 및 전술물자 적재를 위한 140입방피트(Cubic Feet)의 화물칸을 갖추고 있다.

드론의 총 무게는 907kg, 화물 적재중량 567kg, 비행거리는 58km로 사일런트 애로우라는 이름처럼 바람을 타고 활공하는 글라이더 형태의 무동력 드론이다. 동체 안에 들어 있던 날개를 장착한 후 헬기나 항공기를 이용해 원하는 고도까지 이동한 후 원하는 지점에서 항공기와 드론이 분리된다. 이때부터 4개의 날개를 이요해 목적지까지 바람을 타고 도착한다.

사일런트 애로우는 자체 동력이 없는 모델과 자체 동력을 갖춘 모델로 나뉜다. 무동력 드론의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지점에 물자를 공급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위험한 현장이나 재난 상황에서 구호물자 수송에 이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이 회사는 최초 발주자 2곳을 확보한 상황으로 올해 3월 말까지 일정에 박차를 가해 드론을 개발해 인도할 계획이다. 올해 2분기까지 10대의 테스트 드론을 확보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