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QR)이 르완다의 새로운 국제공항 부게세라공항 지분을 인수한다. 르완다는 수도인 키갈리로부터 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부게세라(Bugesera)에 신공항을 건설 중이다. 이 공항 지분 60%를 인수하기로 르완다정부와 합의했다. 이번에 인수한 신공항의 지분 60%의 가치는 7억 7,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르완자는 유일한 국제공항인 키갈리공항을 보완하기 위해 신공항 건설 및 운영계약을 포르투갈 다국적 기업 모따 엥길(Mota Engil)과 체결했다. 당초 1단계 건설 완료 후 연간 170만 명 이용 규모를 700만 명으로 늘리도록 르완다정부에서 재설계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재설계를 위해 올해 초 건설공사가 일시 중단됐다. 연간 1,4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하기 위한 2단계 공사는 2032년 착공예정이다. 이번 카타르항공의 지분 인수로 공항 컨소시엄에 모따 엥길이 계속 남을 지는 불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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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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