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저비용항공사(LCC) 스파이스젯이 화물사업부문인 스파이스엑스프레스(SpiceXpress) 상장을 12개월 내에 계획하고 있다. 상장 이후에도 대지분은 계속 스파이스젯에서 소유하게 된다.

인도의 화물전용 항공사는 스파이스엑스프레스와 블루다트 익스프레스를 제외하면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스파이스엑스프레스는 지난해 전자제품, 식품에서부터 의류, 우편물까지 모든 화물의 배송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홍콩 - 델리, 콜카타와 구와하티, 하이데라바드, 델리, 뭄바이, 벵갈루루, 첸나이의 국내선에 운항하고 있다. 

인구 13억 명을 보유한 인도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이다. 연간 전자상거래 판매액은 2018년 327억 달러에서 2022년 720억 달러로 두 배 가까이 성장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파이스엑스프레스는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플립카트의 물량을 수송하기 위해 야간운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 항공사는 현재 화물기 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6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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