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시아 첫 FTA···한국과 체결

관세 철폐로 양국간 교역 확대 기대 상승 이충욱 기자l승인2019.08.26l수정2019.08.26 10:51l(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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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중동지역의 핵심국가인 이스라엘과 아시아국가로는 최초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한국과 이스라엘의 자유무역협정(FTA)이 8월 21일 공식적으로 최종 타결됐다.

예루살렘에서 열린 회담에서 엘리 코헨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국-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 협상의 최종타결을 공식선언했다. 

FTA 체결에 따른 양국간 교역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품목 수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관세 자유화율은 95.2%, 이스라엘은 95.1%에 달한다. 우리나라가 이스라엘로부터 수입하는 금액 99.9%에 해당하는 상품,  우리나라가 이스라엘에 수출하는 100% 상품의 관세를 철폐하는데 양국은 합의했다.

양국간 교역은 2011~14년까지는 저유가 영향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2015년부터 점차 증가로 전환해 지난해 27억 달러를 돌파했다. FTA 체결을 계기로 양국은 지속적 교역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합의로 우리의 대이스라엘 수출액의 97.4%에 해당하는 품목에 대한 관세는 즉시 철폐된다. 특히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기존 관세율 7%), 자동차 부품(6~12%), 섬유(6%), 화장품(12%) 관세의 즉시 철폐로 중국, 일본 등 경쟁국 대비 우리기업의 이스라엘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산차의 이스라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15.5%로 수출액은 7억 2,600만 달러 규모이다. 

FTA 체결로 이스라엘산 품목으로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전자응용기기 수입 증가도 예상된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대이스라엘 수입액의 25.4%를 차지하는 1위 품목이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의 관세를 3년 이내 철폐한다. 수입금액 2위인 전자응용기기의 관세도 3년 이내 철폐 예정이다. 향후 반도체, 전자, 통신장비 관련 수입 증가효과가 예상된다.  

 

이충욱 기자  culee@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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