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이 물동량 세계 1위 항만인 닝보저우산항과 협력관계 강화에 나선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 문학진)는 지난 7월 11일 중국 닝보 상그리라호텔에서 닝보저우산항의 운영 기관인 닝보저우산항집단유한공사(Ningbo Zhoushan Port Group Limited)와 항만 교역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종합 항만으로의 평택항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평택항 측이 최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문 사장은 “평택항과 닝보저우산항은 컨테이너, 자동차, LNG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상호 발전해 나갈 부분이 많다”라며 “평택항이 세계적 종합 항만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양 항만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문 사장은 지난 7월 11일과 12일 닝보에서 개최된 2019년 해상실크로드 항만국제협력 포럼에 참가해 평택항의 장점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올해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에 이어 지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1~5월 누계는 28만 7,000TEU로 지난해 대비 약 9.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물동량 창출과 선진 항만으로 종합 성장 발전을 위한 동남아 및 중국 포트세일즈를 강화하고, 항만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콜드체인 국제포럼을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간 서울 더플라자 호텔과 평택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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