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항공, 케냐항공, 모리셔스항공, 르완다항공은 아프리카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항공동맹 창설을 협의 중이다.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개별 항공사의 강점을 활용한 통합 네트워크 구축이 목적이다.

또한 실적악화에 따른 비용절감도 동맹을 추진하게 했다. 케냐항공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2017년 11월에는 케냐정부와 채권단이 4억 530만 달러의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데 동의했다. 주요주주인 에어프랑스-KLM도 이에 동의했다.

모리셔스항공은 12월에 상반기 동안 1,770만 유로(2,020만 달러) 손실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남아프리카항공은 주식 51%를 담보로 210억 란드(14억 달러)의 대출을 받았다. 모리셔스항공 관계자는 “항공동맹이 결성되면 유지보수, 전문지식, 훈련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 이며 “조달에서 다른 항공사 보다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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