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MOL그룹의 MOL 콘솔리데이션 서비스(MCS)는 중국과 유럽간 철도구간에서 원격 추적 장치가 부착된 컨테이너를 모니터링하는데 성공했다. GPS, 온도 및 광센서 장비를 사용하는 컨테이너 추적 장치가 운송기간 동안 화물을 모니터링했다. 위치, 온도 및 습도 정보를 이메일 또는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에게 전송했다.

MCS가 시범 사업에 사용한 추적장치는 중량 130g으로 길이 90mm, 너비 62mm, 두께 26mm이다. 경량에 크기가 작아 컨테이너 내부에 쉽게 부착이 가능하며 배터리 수명이 70일로 장거리 운송에 적합하다. 또 광학센서 기능을 갖춰 운반 도중 컨테이너 무단 개폐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중국 중부 및 남부에서 유럽에 해당하는 닝보-폴란드, 닝보-독일, 선전-폴란드 구간에서 실시했다.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화물의 위치 및 온도, 습도 등의 정보를 MCS 서버에 주기적으로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운송경로 모두에서 시범 사업이 성공함에 따라 올 가을부터 화주의 요청이 있다면 컨테이너에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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