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발트해 러시아 항만들의 컨테이너화물은 57만 7,600TEU로 전년대비 7.8% 증가했다. 수입의 비중은 29만 6,400TEU로 수입이 수출물동량을 추월했다. 서방의 경제제재에도 5년 만에 수입이 수출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별로는 상트페테르부르크항이 1분기 50만 3,800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해상 물동량 증가에도 유럽-러시아 화물운송에서 트럭킹은 여전히 중요한 위치에 있다. 상대적으로 유럽-러시아 화물운송에서 철도의 존재감은 미약하다. 철도궤간 차이, 단거리운송에서 낮은 경쟁력으로 유럽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컨테이너화물 상당수는 차량을 이용한다.
중부유럽 화물은 벨라루스를 경유해 러시아로 가며 러시아 남부향 화물은 우크라이나를 경유한다. 차량운송의 경우 5~8일이 소요되며 운임은 TEU당 2,500달러~2,740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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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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