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대표이사 : 유창근)이 북미항로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올해 1월말 기준 1만 TEU를 돌파했다고 이달 22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5월부터 LA, 타코마 등 북미서안 주요 항만을 기항하는 노선(PS1, PS2, PN2)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면 성수기에도 선적공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목적지에서 우선적으로 화물을 하역할 수 있다.

북미항만은 다른 항만에 비해 혼잡도가 높기 때문에 하역 이후 화물을 수령하기 까지 약 2~3일이 소요된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운임은 기존 대비 10~20% 높은 수준이지만 즉시 또는 1일 이내에 화물 수령이 가능하다. 현대상선은 프리미엄 서비스의 연간 물동량을 현재 2만 TEU 수준에서 향후 5만 TEU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영하 60도의 초저온 Ultra Freezer 서비스와 프리미엄 서비스, IoT 도입 등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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