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홍콩을 자사 웹사이트에 국가로 등록한 콴타스항공(QF)에 중국민항총국(CAAC)은 공개사과와 시정을 요구했다. 중국정부와 네티즌들은 최근 대만, 티베트, 홍콩을 국가로 명기한 외국기업들에 압력을 넣고 있다.

콴타스는 즉각 사과하고 CAAC의 지시에 따라 웹사이트를 수정했다. 콴타스항공은 대만에는 미취항이며 홍콩 첵랍콕-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케언스에서 주당 29편을 운항하고 있다. 베이징 수도, 상하이 푸동-시드니에도 운항하고 있다.

앞서 델타항공(DL)도 자사 웹사이트에 대만과 티베트를 국가로 등록한 사실이 확인돼 공개사과와 수정을 지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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