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정기선사 K라인, MOL, NYK의 컨테이너부문합작법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가 4월 1일 사업시작을 앞두고 필요한 허가를 모두 받았다.

지난해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외한 관련국가 규제당국으로부터 ONE의 출범을 허가 받았다. 그 동안 계속된 협의 끝에 남아공 규제당국으로부터 승인을 취득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로써 올해 4월 1일 영업 앞두고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해외터미널 및 컨테이너선 부문만 통합해 ONE을 설립했으며 NYK 38%, MOL과 K라인은 각각 31%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개별 선사가 화주들과 체결한 기존 계약은 ONE이 승계하게 되며 4월 1일부터는 신설 법인이 고객과 직접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4월 본격 출범하는 ONE은 140만 TEU 선대를 보유한 세계 6위 컨테이너 선사로 시장점유율은 7%이다. 2021년에는 하팍로이드를 뛰어넘어 세계 5위 컨테이너선사로 도약할 전망이다. 통합법인 출범은 컨테이너부문 손실발생이 원인으로 2015년 1분기~2017년 1분기까지 3개 선사는 컨테이너부문에서 10억 달러 손실이 발생했다. 매출도 감소해 2014년 성수기 200억 달러 매출이 2016년에는 157억 달러로 20% 가까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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