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5% 상승...유럽노선은 잠잠

항공화물 운임이 예년과 달리 연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영국 드로리(Drewry)의 ‘동서노선 항공화물 운임지수(East-West Airfreight Price Index)’는 1.9%가 상승했다. 이는 작년 7월 1.5% 상승을 상회하는 것. 항공운임 강세로 일부 포워더는 아시아발을 중심으로 전세편 계약을 서두르고 있는 양상이다.

태평양노선이 동향(東向)이 특히 강세다. 7월 평균 운임은 kg당 3.83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 전월(6월)보단 2%가 상승했다. 이에따라 7월 캐세이퍼시픽항공의 물동량은 14%, 델타항공은 19%, 유나이트드항공은 17%가 각각 상승했다. 또 인천공항은 6.7%, 도쿄는 9%의 항공화물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공급력의 증가로 아시아-유럽노선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월 이 노선의 항공운임은 kg당 1.76달러로 6월보다 1%, 작년동기 대비로도 2%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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