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항공화물 운임 8% 증가율 기록

항공화물 운임이 아시아-북미 노선 활성화에 힘입어 4월 달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로리가 발표하는 해상항공 운임지수에 따르면 아시아-북미 주요 21개 노선의 평균 4월 운임은 kg당 2.86달러로 전년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에도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3월과 2월 평균 운임도 kg당 2.81달러로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평소 이 기간 항공운임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대체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드로리는 5월 달에는 운임이 하락할 요인이 있다고 경고했다. 계절적 요인에따른 운임 하락을 기록한 뒤 6월 달에 다시 운임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드로리는 전망했다.

한편 이러한 상승에 따라 주요 항공사들의 실적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나이티드항공(UA)의 4월 화물 수요가 전년대비 19.5%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항공사의 경우 8개월 연속으로 2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 중에 있다. 아메리칸항공(AA)은 전년대비 11.9% 증가했으며 델타항공(DL)의 4월 화물 수요는 전년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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