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부산항을 통해 운송된 아시아-미 동안 항로 주요항만 물동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사장 : 우예종)는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16.6월) 1주년을 맞아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와 북미 주요 항만 간 물류패턴 변화를 분석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이 기간 환적물동량 증가율이 11.1%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부산항을 환적 허브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종전 13개에서 42개로 확대됐다고 BPA측은 밝혔다.

BPA는 이러한 성장에 대해 공사가 파나마운하 확장 개통에 따른 물류 패턴 변화와 부산항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올해 10월로 예정된 파나마운하 통행운임 인하에 맞추어 추가적인 분석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항을 이용하는 미주 서비스별 비용 분석 및 물류패턴 변화 분석을 시행하여 선사 마케팅에 활용하고, 우리 물류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공유하여 부산항으로의 추가 환적 물량 유치 및 물류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항 화물 유치를 위해 다양하게 시행중인 인센티브 제도를 특화시켜 선사들이 필요로 하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항을 마지막 경유지로 하여 파나마로 향하거나, 파나마에서 출발하여 부산항을 첫 경유지로 하는 화물에 대해 지급하는 현행 ‘파나마 인센티브’ 제도를 실효성 있게 검토하여 부산항 환적화물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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