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이륙 목표로 잰걸음 옮겨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가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면허를 신청했다. 운송면허는 항공운항증명(AOC)을 받기 위한 전 단계로 이 항공사는 내년 4월 첫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사용했던 ‘케이에어’를 대신할 정식명칭 ‘에어로케이’도 발표했다. 

운송면허 신청을 앞두고 자본금 규정 150억 원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한화그룹과 에이티넘 파트너스의 160억 원을 포함해 총 4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자본금을 확충했다. 한화테크윈, 한화인베스트먼트 등이 22%를 투자해 한화그룹이 항공사 최대주주가 됐다.

이 항공사는 51석 이상 항공기 3대 이상 확보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에어버스와 'A320' 8대 구매계약을 체결했으며 구매한 뒤 리스사에 매각해 다시 빌려 운항하는 '구매후 재리스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청주공항을 허브로 제주 국내선과 일본과 대만, 중국 등의 국제선에 취항해 노선의 90% 이상을 국제선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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