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그룹 순손실 규모 19억 달러

머스크라인이 기존에 계약한 1만 4,000TEU급 선박 9척에 대한 인도를 유예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방침에 따라 이 선박들은 오는 2018년 말까지 인도가 미뤄지게 됐다. 당초 이 선박들은 올해 말까지 인도받을 예정이었다고 지역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이는 최근 모기업인 머스크그룹의 유동성이 악화된데 따른 전략적인 조치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난해 머스크그룹은 19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으며 경영진은 이에 따른 주주들의 사태해결에 대한 압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머스크라인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9.4%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FEU당 수익률은 평균 1,795달러로 전년대비 18.7%의 감소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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