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9% 증가에도 평균운임 19% 하락

정기선 시장 악화에 세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라인도 결국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머스크라인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9.4%가 증가한 1,041만 5,000FEU로 늘었다. 하지만 FEU당 평균 운임수입은 1,795달러로 전년대비 18.7%가 하락했다.

이에따른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12.7%가 줄어든 207억 1,500만 달러, EBITDA(금리·감가상각비·세금공제전 영업이익)는 54.1%가 줄어든 15억 2,5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정기선 시장 침체가 다소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 선사의 분기별 최종 적자액은 2016년 2분기 1억 5,100만 달러, 3분기 1억 8,200만 달러, 4분기 1억 4,800만 달러로 적자 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AP 뮐러그룹 전체적으로도 작년 최종 손익이 189억 7,000만 달러로 적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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